네팔로 여행을 떠나요! 네팔 카트만두 벨리에 있는 '스와얌부나트' 사원

2022. 7. 30. 17:12네팔 여행다녀요

네팔 카트만두 벨리에 있는 '스와얌부나트' 사원

 

스와얌부나트 사원(Swayambhunath temple)

 

스와얌부나트 사원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벨리 서쪽 언덕에 위치해 있는 불교 사원이며

네팔을 대표하는 불교 성지로 불교 순례자들이 꼭 들려서 가는 중요한 사원입니다.

 

약 2,000여 년 전에 아쇼카왕이 카트만두 일대를 순례한 후 세운 곳으로,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79년 유네스코에서 카트만두 벨리에 있는 7개의 주요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는데,

스와얌부나트 사원도 그 중 하나랍니다.

 

카트만두 벨리에서 카트만두 중심과 가까우면서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트만두 시내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원 주변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원숭이 사원(몽키 템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럼 카트만두 문화탐방을 떠나 보실까요?

 

스와얌부나트 사원을 둘러 보고 제 생각을 조금 적어 보았습니다.^^

얘기가 재미가 없더라도 읽어 보시면 카트만두 문화탐방에 조금의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큼지막한 하얀색 돔이 있고 그 위와 아래에 동? 구리? 금속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는 스투파가 있는데

파란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하게 보이네요.

 

그런데 탑 맨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늘어진 자그마한 천 깃발들이

그냥 지나치 듯 보면 어릴적 초등학교 운동회때에 만국기나 5색 깃발을 메 달아 놓은 것 같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그 작은 천으로 만들어진 깃발안에 작은 불경들이 인쇄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름을 물어 보니 만국기가 아니고 타루초라고 하네요.

타루초는 불교의 의미로 저 높은 곳으로 향하는 치솟는 타루초의 방향성이 강하여 큰 뜻을 향해서 달려가는 느낌이라고 되어 있는데,

타루초가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강한 힘을 받는 듯 어디론가 달려가는 것 같은.....^^

 

그 힘을 받아서 얘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주위를 돌며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저도 그 사람들 사이에 끼어 걸어 보았답니다.

입으로는 옴마니반메홈 이라고 불경을 계속 반복적으로 읊으면서 한 손은 불경이 세겨져 있는 마니차를 돌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내 자신도 저절로 경건해 지더라구요.

 

스투파를 두 바퀴 정도 돌고 호기심에 동으로 만들어진 문양을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하나 하나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문양중에 부처님께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계시는 모습이 많았고

연꽃, 코브라, 독수리? 등 등 등 한국의 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양들이 많더라구요.

다 의미가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겠죠? ㅎㅎ

 

돔 아래 부분에는 여러개의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옛 우리나라 사찰이나 궁궐의 창호를 보게 되면 나무로 만들어진 꽃 문살 무늬, 많이 보셨죠?

그런데 여기는 나무가 아닌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많아 놀랬답니다.

 

하여간 금속으로 만들어진 가림막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가부좌를 틀고 앉아 계시는 부처님이 계시더라구요.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부처님을 모셔 놓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끔 한 이유는 무슨 큰 뜻이 있겠죠?

 

그리고 카트만두 벨리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바로 앞에는 아주 큼지막한 금강저가 있는데,

금강저의 의미를 찾아 보니

불교, 힌두교 등에서 영혼과 영성의 견실함을 나타내는 상징물로써

이 금강저를 앞에 두어 스와얌부나트 스투파가 견실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얘기를 하다 보니 너무 세세하게 들어가 버렸네요.

그냥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설명만 하려고 했는데........... 죄송!

 

그럼 이 정도로 설명은 마치고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 보시지요.^^

 


 

파란 하늘을 찌릇 듯한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주위에 여러 모양의 스투파들이 많더라구요.

 

이것도 스투파? 모양이 연꽃인데..........

 

크고 작은 스투파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네요.

남성분들은 별로 없고 여성분들만 아주 많네요.

 

 

스와얌부나트 스투파를 보면 볼 수록 멋지지 않나요?

 

금강저 아래를 보면 동물들의 모양이 있는데.......

혹 십이지신?

 

어느 나라 사원이나 가면 꼭 있지요.

동전 던지고 기도 하는 곳이.

 

동쪽 입구에 있는 이 계단을 다 오르면 다리가 많이 떨리겠는데요.^^

경건한 마음으로 수행을 하듯이 천천이 올라 오세요.

계단의 갯 수는 385계단이라고 합니다.

 

Tip

스와얌부나트 스투파까지 올라 오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에 두 곳의 입구인 동쪽 입구와 서쪽 입구를 제일 많이 이용 한다고 합니다.

동쪽 입구는 급경사로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하니

차량으로 어느정도 높이까지 올라 오는 서쪽 입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스와얌부나트 사원에서 내려다 본 카트만두 벨리!

카트만두 벨리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이가도 합니다.

크고 작은 집들이 빼곡하게 모여 있네요.

 

 

즐거운 여행이 되셨는지요?

카트만두 벨리안에는 각각 다른 아주 많은 사원들이 있으니 시간을 내어 둘러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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