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삼척에 오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중에 하나를 뽑는다면 '곰치국' 그런데 너무 비싸요ㅠㅠ

2021. 7. 4. 16:01한국 여행다녀요

동해와 삼척에 오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중에 하나를 뽑는다면 오래간만에 푸른 동해바다를 안주 삼아 약주를 하신 분들이 90%이상 찾는 다는 음식이 곰치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 재료인 곰치 이름이 아주 다양 하다는 걸 아세요?

곰치 외에 방언으로 불리는 또 다른 이름들이 검풀치, 물텀벙, 물곰, 꼼치, 미역어, 미거지라고 한다던데..... 참 재밋는 이름들이네요.

이 중에 '물텀벙'이라는 이름은 20년전만해도 그물에 걸려 오는 생선들 중에 정말 쓸모가 없는 생선으로 돈도 안돼서 잡자 마자 바로 바다에 던져지게 되었다는데 그때 소리가 텀벙 소리가 난다하여 물텀벙이란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하네요.

이렇게 버려졌던 생선으로 만든 곰치국이 지금은 한 그릇에 18,000원이나 한다니..... 비싸도 너무 비싸요.ㅠㅠ

잘 기억은 안나지만 14년전 제 기억으로는 한 그릇에 3,000원정도 먹었던 것으로 생각돼는데....

14년이 지난 지금은 가격이 무섭게 올랐네요.

맛에 비해서 정말 이 가격이 적정한 가격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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