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5. 15:55ㆍ네팔방송촬영.방영/방송촬영이야기
2015년4월8일
KBS 2tv 아침 방송 제작팀과 같이 박타풀 "주주더히"(왕의 요쿠르트)가 만들어지는 기술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에게 대대로 내려와서 현재까지 장인의 손길로 이어지는 과정을 촬영하러 다녀왔습니다.
주주더히 만드는 과정이 보기에는 그리 어렵지 안아보이지만 자세히 지켜보니 무진장 어렵더라구요.
우유의 종류와 신선도, 효모, 끓이는 온도, 젓는 방법, 우유와 섞는 부재료, 그릇에 붙는 방법과 시간, 보온하는 장소와 온도, 꺼내는 시간 등.......... 쉽게 만들어 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정성이 중요.ㅎㅎㅎ
맛 또한 너무 너무 달콤하고 부드럽고 환상적입니다.
장인의 말씀으로는 박타풀에 주주더히를 대대로 만드는 곳이 자기를 포함해서 3곳밖에는 없다고 하시며 집집마다 맛이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는 우유에 섞는 부재료에 따라서 조금씩 틀리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촬영을 마치고 제일 큰 사기그릇에 만들어진 주주더히를 8개를 사왔습니다. 항상 박타풀을 지날때면 몇개씩 사와서 먹었었는데 저만 먹으면 너무 아까워서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드리려고 조금 무리해서 많이 사왔답니다.ㅎㅎㅎ
박타풀 주주더히 많이 많이 드세요. 여자분들 변비에도 아주 좋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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