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음식 먹고 싶다고 말 한마디 잘못해서 모든 분들이 힘들어 졌네.ㅠㅠ
이틀전에 네팔 음식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비렌드라사장님이 어제 종가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갑자기 오늘 저녁은 우리집에서 네팔 음식을 준비했다고 초대를 하신다. 그것도 몇 시간 남겨 놓고 뜬금없이.... 난 가족들에게 말도 못했는데 ㅠㅠ 음식 준비 다 해놨으니 안오면 안된단다. 완전 강제. 비렌드라사장님 말씀이 집에는 오늘 저녁에 한국식구들 식사하러 올테니 갑자기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 가족들도 얼마나 황당했을까. 안봐도 훤하다. ㅎㅎㅎ 가족분들에게 저희가 너무나 미안해서 어떡하나.... 네팔 남자들도 너무나 가부장적으라서.... 네팔 음식 먹고 싶다고 말 한마디 잘못해서 모든 분들이 힘들어 졌네.ㅠㅠ 그래도 초대를 하셨으니 나도 불이나게 집사람에게 한국음식을 초스피드로 만들수 있는게 뭐가 있냐고 했..
20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