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룸비니가 부처님 탄생지로 알고 있는데 혹시 동으로 불교용품을 만드는 지역이 있는지....

2016. 10. 11. 13:14네팔에서 먹고.마셔요

지난주에 한국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네팔 룸비니가 부처님 탄생지로 알고 있는데 혹시 동으로 불교용품을 만드는 지역이 있는지....

그래서 널리풀 파탄지역이 동으로 불교용품을 만드는 장인들도 많고 가게들도 아주 많다고 알려 드렸더니 구입할 의양이 있으시다고 향통과 향꽂이, 마니차, 띵샤, 싱잉볼등의 용품들을 사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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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데 네팔에서 보내주신 향통과 향꽂이를 사용하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돌아오는 추석이 얼마남지 않아서 열심히 파탄과 터멜을 다니면서 만드는 과정과 가게들을 둘러보며 시장조사를 했는데 정말 만드는 정교함이 대단하더라구요. 역시 네팔사람들의 손재주는....

시장조사를 다녀온 후에 사진을 찍었던 필요 용품을 보내 드렸더니 바로 보시고 주문을 해주셔서 한걸음에 다시 찾아가 용품을 구입해서 다음날 우체국 EMS로 보내 드렸더니 어제 받으셨다고 연락이 오셨는데 마음에 너무 쏙 든다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마음에 드신다니 저 또한 너무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드렸답니다.

벌써 다음주면 추석이네요.
작년 추석이 엇그제 같았는데 올해도 추석을 네팔에서 보내야 하니..... 한국에 계신 어머님과 장모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너무 죄송스럽다.
해외에 나와 있는 그 자체가 불효를 범하는것 같다.
어머님 장모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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