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11일 ㅇㅇ항공 승무원들을 모시고 박타풀 왕국을 다녀 왔습니다. - 네팔 박타풀

2017년1월11일
어제 ㅇㅇ항공 승무원들을 모시고 박타풀왕국을 다녀 왔습니다.

왕궁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전에 왕이 기거한 장소를 보기위해서 왕이 출입을 했던 골든게이트를 들어가서 안쪽에 있는 신을 모셔 놓은 사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연기가 안쪽에서 모락 모락 나더니 황급히 입구를 지키는 군인이 관광객들에게 광장으로 신속히 나가서 대피하라고 손짓을 한다.
광장에 나가니 벌써 저 멀리서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달려와서 소방관들이 각자 임무에 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몇 분도 되지않아 소방관들의 움직임이 점점 느려진다. 불이 벌써 꺼졌는지 연기도 나지않고 소방호스로 뿌리려던 물도 뿌리지 않는다.
방금 전에 대피하라고 했을때 한 친구가 소화기를 들고 가더니 이걸로 화재 진압이 된 모양이다.

그런데 네팔리들은 문화재에 화재가 난게 중요한게 아니고 모든 눈들이 소방차에 몰려 있다.
허기야 저도 네팔에 지금까지 살면서 소방차를 몇번 못봤으니.... 또 하나는 이렇게 좋은 소방차는 처음 봤다. ㅎㅎㅎ

2015년 4월 25일 지진때문에 아주 많은 문화재가 손실되어 이제야 조금씩 복원을 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인해서 문화재에 손상이 별로 없기만을 바랄뿐이다.

- 문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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