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팔에서 인사드립니다. 네팔 짐꾼 다큐는 2015년4월25일 네팔지진 바로전 4월23일까지 소남이네와 촬영을 같이 했던 다큐입니다. 지진 이후로 제가 직접 한국인 트레커 소재 파악을 하기위하여 루크라에 파견이 됬었는데 그때 저도 소남이네가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이 되서 집을 찾아 갔었습니다. 그때 소남이는 친구집에 가서 볼수가 없었고 어머니는 밭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더라구요. 가족들의 안부를 물어보니 모두 잘 지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전에도 그러했듯이 소남이네는 전화도 없고, 모바일도 없고해서 연락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루크라에 있는 샹그릴라 롯지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부탁을해서 소식을 전해 듣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소식을 전한지가 오래되어 어떻게 지내..

2015년4월8일 KBS 2tv 아침 방송 제작팀과 같이 박타풀 "주주더히"(왕의 요쿠르트)가 만들어지는 기술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에게 대대로 내려와서 현재까지 장인의 손길로 이어지는 과정을 촬영하러 다녀왔습니다. 주주더히 만드는 과정이 보기에는 그리 어렵지 안아보이지만 자세히 지켜보니 무진장 어렵더라구요. 우유의 종류와 신선도, 효모, 끓이는 온도, 젓는 방법, 우유와 섞는 부재료, 그릇에 붙는 방법과 시간, 보온하는 장소와 온도, 꺼내는 시간 등.......... 쉽게 만들어 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정성이 중요.ㅎㅎㅎ 맛 또한 너무 너무 달콤하고 부드럽고 환상적입니다. 장인의 말씀으로는 박타풀에 주주더히를 대대로 만드는 곳이 자기를 포함해서 3곳밖에는 없다고 하시며 집집마다 맛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