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걸어도 행복한 동해시 '전천' 산책로

2022. 4. 20. 11:39한국 여행다녀요

매일 걸어도 행복한 동해시 '전천' 산책로

 

 

[전 천]

전천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에서 발원하여 북삼동, 북평동을 지나 송정동에서 동해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전천과 지류인 신흥천, 그 외 단봉천, 지양천, 귀운천, 동회천, 쇄운천, 금곡천 등 14개의 소하천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천연장은 11.3km, 유로연장 18.37km, 유역면적 123㎢이다. 하천 내 토지이용은 전 5.44%, 답3.26%, 임야 82.18%, 주거지 1.77%, 기타 2.31%로 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전체 임야면적의 약 97.42%가 임목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의 평균 유역경사는 25.52%로 완만한 경사이며, 하상경사는 상류부 1/135, 중류부 1/141이다. 유역 내 문화재로는 보물 1점, 명승 1점(동해 무릉계곡), 유형문화재 2점, 기념물 1점이 있다.

 

 

 

이 전천을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 일은 무수히 많았었는데 

아들과 둘 이서 

이렇게 전천 뚝방길 사이로 활짝  벚꽃길을 걸어 보는 것은 처음이랍니다.

 

 

매년 봄,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이 멋진 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정말 환상이야!

 

 

그래서 마침 전천 인근에 볼 일이 있어서 아들과 환상의 길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전천은 

동해시 벚꽃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라 벚꽃이 필 때에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는데

지금 한참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이 곳을 걸을 수 있어서 마냥 행복할 따름입니다.

 

 

올 초 겨울에 

아내와 북평동 민속시장에 5일장이 열렸을때 장 구경도 하고 장도 본 후에 

전천에 흐르는 물이 잘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시장에서 바로 사 가지고  따끈 따끈한 붕어빵을 호호 불어가며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나누던 얘기가 

이제 곧 봄이 오면 벚꽃이 많이 이쁠텐데 

그때 꼭 전천으로 벚꽃 구경을 하러 옵시다라는 약속을 했었지요.

그런데 벚꽃 구경을 아내가 아닌 아들과 오게 되었네요.ㅎㅎ

아내와는 다시 내년에 구경 오는 것으로.............

 

 

동해로 흐르는 진천 뚝방길이 

이렇게 멋진 벚꽃길로 만들어 지기까지는 

이 곳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동해 시민 분들의 따뜻한 마음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는 곳 곳에는 걷다가 쉬어 갈 수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 벤치와 정자들이 있어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걷는 내내 

송골 송골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힐까 봐 

바람도 솔 솔 불어줘 

땀이 맺힐새도 없이 

너무 시원하고 상쾌한 산책길이 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걷다가 힘들면 휴식과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인  

전천나루라는 카페가 있는데 커피는 물론 다양한 음료와 기본적인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이 곳에서 멍 때리며 배 고프면 먹고 시간을 보내도 최고일 것 같네요.ㅋㅋ

다음에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곳 전천에는 생활체육 운동시설과 기본적인 운동기구, 자전거 길도 있어서 

동해 시민 분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진천으로 거듭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오늘 이 곳 전천 산책로를 걷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고

이렇게 멋진 곳을 만들어 주신 동해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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