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특산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묵호덕장마을에서는 아직까지 전통 건조방식으로겨울에 눈과 비를 맞지 않고 순수하게 찬 바닷바람에만 말리는 '언바람 묵호태'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2023. 5. 6. 17:22한국 여행다녀요

동해시의 특산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묵호덕장마을에서는 아직까지 전통 건조방식으로

겨울에 눈과 비를 맞지 않고 순수하게 찬 바닷바람에만 말리는 '언바람 묵호태'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해풍에 잘 건조되어 가고 있는 명태

 

* 찾아 오는 길 : 동해시 묵호덕장마을

- 빠른길 찾기 : 네비게이션에 문화팩토리덕장카페 or 광이아파트로 입력을 하고 오시면 됩니다.^^

강원도 동해시 덕장1길

문화팩토리덕장카페

강원도 동해시 덕장1길 9 문화팩토리덕장카페

 

문화팩토리 덕장&카페

 

묵호덕장마을을 어렵지 않게 찾아 오시는 방법은 아래는 참고하세요.^^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문화팩토리덕장카페' 또는 광이아파트를 입력 하셔서 오시면 되시고,

 

대중교통(고속버스, 기차)을 이용 하시는 분들은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이나 묵호역에서 내리셔서 택시를 타고 오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묵호덕장마을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하루에 4대정도만 운행을 하므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 요금은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면 5천5백원정도이고,

묵호역에서 출발하면 기본 요금 3천3백원정도 나온답니다.^^

 

묵호덕장마을 전경

 

묵호덕장마을 이야기

동해시 묵호동 덕장마을에서 묵호태가 건조되어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약 80년정도 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도계에서 채광된 석탄을 이 곳 묵호항까지 기차로 옮겨 와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조그만 포구였다고 하는데,

묵호항이 1941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을 하게 되면서

명태, 오징어 등을 잡기 위해서 수 많은 배들로 북적였다고 한다.

 

정말 물 반, 고기 반일정도로 많이 잡혔다고 하는데,

전국 각지에서 수 많은 배와 어부들 그리고 그 식구들이 이곳 묵호항에 몰려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많은 어부의 가족들이 산비탈에 판잣집을 짓고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전통 건조방식으로 명태와 오징어를 말리기 시작 했다고 한다.

 

묵호항이 1960년대에 최고로 번성을 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묵호마을 주민들은 명태와 오징어를 지게로 짊어져

고지대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집 마당에 말리기 시작했던 것이,

가내수공업으로 말린 명태를 판매해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 가내수공업으로 덕장을 운영하는 가구는 50여가구에서 6여가구정도로 정말 많이 축소가 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감소하는 어획량과 이 묵호마을의 인구 감고 그리고 고령화로 인하여

지금은 일부만 80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잘 건조되어 가고 있는 묵호태

 

명태에서 묵호태로 변신!

묵호덕장마을에서 겨울에 찬 해풍만으로만 말려졌다고 해서

언바람 묵호태, 언태, 묵호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려지는데,

묵호덕장마을 일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묵호태는 '언바람 묵호태'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출하가 된다고 합니다.

 

묵호태는 11월~2월 겨울철에 약 15~20일간 건조 작업을 거치는데,

4개월 동안 4~5회 정도 건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구 온란화 현상때문에 겨울철 기간도 짧아지고

기온이 상승해서 슬프게도 건조 시키는 횟 수도 줄었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묵호태는

용대리 황태덕장과 대관령 횡계리 황태덕장에서 말리는 황태와는 달리

기간이 짧아서 상대적으로 신선함을 유지하고

햇빛과 해풍으로만 건조가 되고,

비와 눈이 맞지 않도록 방수포를 덮어서 건조를 하므로

위생적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바람 묵호태 가공품

 

햇빛과 해풍으로 20일간 잘 말려진 묵호태는

가공품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묵호태 통마리를 껍질과 북어포로 분리를 해야 되는데,

매돌 위에 놓고 방망이로 북어포가 잘 찢어 질 수 있을때까지 잘 두들겨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껍질과 북어포 분리 작업

 

세번째는 분리 된 북어포를 먹기 좋게 잘게 찢어야 하는데,

이 북어채 작업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고 하네요.

 

 

언바람 묵호태 통마리
 
묵호태 피포 & 묵호태 껍질
묵호태 채 & 묵호태 토막

 

그래서

잘 손질 된 언바람 묵호태 가공품의 종류는

1.묵호태 통마리

2.묵호태 피포

3.묵호태 껍질

4.묵호태 채

5.묵호태 토막

6.묵호태 머리

7.손질 먹태

이렇게 가공 된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팩토리 덕장&카페 언바람 묵호태 전시관
 
문화팩토리 덕장&카페 루프탑에서 보는 풍경 & 테마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한잔

 

아! 그럼 판매는 어디서 하나요?


(주)묵호덕장마을에서도 판매을 하고 있지만,

문화팩토리 덕장&카페에 마련 된 묵호태 전시관에서도 위탁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이 곳에 오셔서 묵호덕장마을의 멋진 풍경도 감상하시고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잔 마시면서

맛 좋은 묵호태도 드시고(레몬에이드와 구색은 안 맞지만 ㅋㅋ)

구입을 하시면 일석삼조로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면 카페에서 시식을 하실 수 있게 묵호태 채를 주신다고 합니다."

 

저도 먹어 봤는데 맥주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ㅋㅋ

저는 마른 오징어 보다 묵호태가 맥주에 더 맞는 것 같아요.^^


제 블러그 이웃분들을 위한

구입 방법은

블러그 댓글에 구입 문의 글을 남겨 주시면 묵호덕장마을 회사에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바람 묵호태 판매 상품 및 가격

(아래)


(주)묵호덕장마을 언바람 묵호태 판매 상품 및 가격
묵호태 선물세트

 

묵호태 판매 상품 종류와 가격이 잘 나와 있네요.

묵호태 선물세트도 있고.............

 


그럼 맛 있는 묵호태를 더 맛 있게 변신시킬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덕장이모저모' 묵호태 요리
단짠 묵호태 껍질튀김 & 묵호태 채와 청양마요 & 묵호태 채 고추장 무침

 

명태는 명태 하나로 12가지 요리가 가능할 정도로 명태는 버릴게 없는 생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묵호덕장마을에서

20일간 해풍으로 말린 묵호태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맛 있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만 몇 가지 소개를 드릴께요.^^

 

먼저

첫번째는 맥주 안주 절대 강자! 단짠 묵호태 껍질 튀각.

맥주 한 모금? 아니 한 잔 완샷 하고 바삭 바삭 튀각 하나. 둘. 세개 ㅎㅎ

손이 가요. 손이 가. 자꾸 자꾸 손이 가 ㅋㅋ

 

두번째도 맥주 안주 절대 강자! 매콤 부드러운을 곁들인 묵호태 채.

이 또한

살며시 촉촉한 묵호태 채를 청양마요 소스와 찍어 먹으면

맵고 부드러운 맛과 조금 짭조름한 맛이 혼합되어 또 쫄깃한 씹는 맛까지 감미되어서 식감이 정말 좋다.

이것도 자꾸 손이 가요. 손인 가. 아주 많이 가 ㅋㅋ

 

세번째 또한 맥주 안주 절대 강자! 새콤 달콤 묵호태 채 무침.

이 음식은 보통 오진어 채, 북어 채 무침과 같이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는 음식이죠.

하지만 주 재료가 촉촉한 묵호태 채로 만든 음식이라서 인지 그 맛은 또 다르답니다.

묵호태만의 향이라고나 할까? 씹는 식감? 엄마의 손 맛? ............

뭐! 하여간 뭔가 달라도 다르다.ㅎㅎ

 

이렇게 묵호태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정말 다양하네다.

 

그러고 보니 소개한 음식이 모두, 술 안주!^^

 

그런데 그건 착각이랍니다.

제가 밥이랑도 같이 먹어 봤는데, 정말 정말 맛 있어요.ㅎㅎ

 

 

묵호태 피데기와 초고추장

 

여기에서 정말 정대 강자를 소개를 해 드릴께요.

 

저도 처음 시식을 해 본 음식인데,

그 이름이 묵호태 피데기!

 

오징어 피데기는 많이 들어 보고, 먹어 보았지요?

 

그런데 이 음식은 묵호덕장마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그것도 명태를 말리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부터 이 덕장마을 분들은 명태를 말릴때면 드셔 오셨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피데기란

속에는 물기가 남아 있고 겉만 대강 마른 생선을 얘기하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반건조 생선이죠.^^


 

그런 그 맛은 어떨까요?

오징어 피데기와 마찬가지로 촉촉하고 질감이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껌 씹 듯이 즐거웠고,

반건조라서 명태 냄새가 많이 날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건 착각!

다 말려서 완성품이 된 황태와 묵호태 보다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매콤한 고추장 또는 새콤달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의 느낌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맛!

 

술 안주로 최고!

맥주, 소주 모두를 소화 할 수 있는 음식.ㅋㅋ

 

생전에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이라서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 있게 먹어서 더 먹을 수 없겠냐고 졸랐다는 소문도..............ㅋㅋ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이 피데기 상품은 판매를 하지 않는 상품이라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번에 (주)묵호덕장마을에서

새로 출시한 따끈 따끈한 신상품 (아래)


묵호태 껍질 튀각
묵호태 강정

 

이번에 새로 출시 된 신상품으로는

묵호태 껍질 튀각과 묵호태 강정이 있는데,

묵호태 껍질 튀각 1봉지 5천원 , 묵호태 강정 5천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튀각을 포함한 다른 상품들은 인터넷 판매와 택배가 가능하지만,

아쉽지만 묵호태 강정은 안된다고 합니다.ㅠㅠ

(주)묵호덕장마을에서 강정은 추후에 어떻게 판매를 할지 계획을 세운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묵호태"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를 올릴 때 쓰이기 시작해서

 

현재는

제수용품,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맛 있게 먹는 찜과 구이용,

애주가들의 술 안주용,

아침 속 풀이 해장용 등

씹히는 식감과 구수하고 깊은 맛이 살아 있는 정말 많이 많이 사랑 받는 묵호태입니다.

 

그런데

묵호덕장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있다면,

계속 오르고 있는 명태 값 상승과

지구 온난화로 건조할 수 있는 기간이 점점 짧아져서 묵호태 생산에 어려움......... 등 등

 

이렇게

힘들고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최고의 질 좋은 묵호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감사드리며 묵호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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