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맛집] '대가 국밥 전문점' 해장하려고 갔다가 소주 또 까고 오는 돼지국밥집!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2023. 9. 24. 14:20한국 여행다녀요

[진해맛집] '대가 국밥 전문점'

해장하려고 갔다가 소주 또 까고 오는 돼지국밥집!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안녕하세요.

아직도 네팔에 안들어 가고 한국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며 다니고 있는

네팔오지여행가 인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조금 더 즐기다가

내년 1월에 네팔 히말라야를 향해서 출발하니 그때까지만 더 즐기겠습니다.^^

 

오늘은 진해를 구경하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눈에 보이는데로 들어간 식당인데,

이 집이 진해에서 유명한 20년 전통 가마솥 국밥집 이더라구요.

어쩐지 많은 분들이 계속 들락 달락 하시더라구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ㅎㅎ

 

역시 저는 먹을 복이 있는 놈인가 봅니다.ㅋㅋ

 

그래서 저만 먹고 가기 아쉬워

진해맛집 '대가 국밥 전문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가 국밥 전문점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 49
영업 시간 : 매일 09:00 ~22:00
전화 : 055-552-3533

 

이 국밥집 위치를 보니 진해 시내 중심가처럼 보이는데요?

8개의 도로가 만나는 로타리에

주위에 은행들이며 우체국도 있고, 공원 등등 여기가 문화의 거리라고 되어 있네요.

 

저도 진해가 처음이라서..........ㅎㅎ

 

그래서 이 국밥집은 로타리에 있는 농협 건물을 지나서 뒤쪽으로 오시면

차가 양방향으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로 들어 오시자 마자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 1층에 '대가 국밥 전문점' 간판이 한 눈에 들어 온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고

양 길가에 차량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점심식사 무렵 이어서 그런지

이 길에 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없어서

저는 머~~~얼리 주차를 하고 걸어 왔습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혼잡한 길이 아니어서 양 길가에 주차를 해도 큰 문제는 안될 것 같은데?

혹시나 주차 단속에 걸릴까 봐서

국밥집 사모님께 여쭤 보니 그냥 아무 곳에나 주차해도 된다고 하시네요.ㅎㅎ

 

 

국밥집 입구 유리문을 열고 국밥집 안으로 들어 오시면

우선 신발을 벗어서 신발장에 잘 넣어 놓으시고

또 하나의 문을 통과하시면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ㅎㅎ

 

계산대 벽 면엔 대가국밥 메뉴판이 걸려 있고

그 옆을 보니 이 국밥집을 다녀간 몇 명의 연예인과 사모님이 같이 찍으신 사진도 걸려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했던 '진선규연기자'도 보이고.........^^

 

이 국밥집이 맛집이 맞긴 하나 봅니다.

빈 테이블이 하나도 없이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마침 식사를 다 하고 나오시는 테이블이 있어서 재빨리 가서 앉았지요.

동작이 빨라야 맛 있는 국밥을 빨리 먹어 볼 수 있습니다.ㅋㅋ

 

의자에 앉자 마자 메뉴판을 다시 쭈~~~욱 잽 싸게 훑어 보고

옆 테이블을 보니 자주 오시는 듯한 해경분들이 드시고 있는 음식도 한번 살펴 보고

 

드디어 선택!

섞어국밥(돼지, 내장)으로 주문을 했지요.

 

곱빼기는 500원만 더 추가하면 됩니다.

 

저는 슬프게도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것에 눈이 팔려

주문을 하고 국밥이 나온 다음에야

다시 메뉴판을 보고서 곱빼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요.ㅠㅠ

더 먹을 수 있었는데...........ㅠㅠ

 

먼저 요래조래 밑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저 혼자 먹는 양의 반찬이 아니고 세 명이 먹을 반찬입니다.ㅎㅎ

 

창원 바로 옆 도시 김해가 밀면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밀면? 인 듯한 면사리가 나오구요.

그리고 국밥 먹을때 절대로 빠지만 안 될 알맞게 익은 김치와 깎두기 형제와

신선한 고추, 양파, 마늘,

또 하나는 부추겉절이였는데요.

다른 국밥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추겉절이?

 

그리고 국밥의 맛과 풍미를 더 업그레이드 해 줄

양념 식구들. 새우, 들깨가루, 고추다대기, 소금 등등

 

국밥이 나오기도 전에 김치와 깎두기를 다 먹어서 해치웠다는? ㅋㅋ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가 주문한 '섞어국밥'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담아서 내 오신 국밥 국물이 이쁘도록 뽀해요.

돼지편육과 각종 내장도 듬뿍 들어 있구요.

그 위에 파 송송

그리고 검은쌀을 섞어 지은 따뜻한 밥도 같이요.

 

 

국밥의 풍미를 더 해 줄 양념 식구들(새우젓, 고추다대기, 들깨가루, 다진청양고추)을 투하하고........

수저로 휘휘 저어서~~~~~

밀면 사리도 투하하고

박력있게 턱 하니 밥 한공기도 말아서...................ㅎㅎ

맛 있겠지유^^

 

자~~~~

드디어 입 안으로 들어 갑니다.

돼지편육도 올려서 같이....

편육도 부드럽고 아주 맛 있어요.^^

부추겉절이도 올려서 한 입. 두 입........

 

입이 즐겁습니다.ㅎㅎ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단백해서 입에 착착 달라 붙고요.

술술 자 넘어 갑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계속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곱빼기로 주문할걸......ㅠㅠ

한 국밥 더 할까? ㅋㅋ

그냥 들어 간 국밥집인데,

 

맛 있는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진해에 오게 되면 꼭 다시 들리겠습니다.

그때는 곱빼기로 주문! ㅋㅋ

 

번창하세요.^^

 

- 식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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