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자들의 휴양지 '포카라' 페와탈(페와호수)에 동동 떠 있는 피쉬테일 롯지(Fish Tail Lodge)를 아세요? 2013년 타임슬립 드라마 '나인'을 촬영 했던 곳!

2023. 4. 15. 17:15네팔 여행다녀요

네팔 여행자들의 휴양지 '포카라' 페와탈(페와호수)에 동동 떠 있는

피쉬테일 롯지(Fish Tail Lodge)를 아세요?

2013년 타임슬립 드라마 '나인'을 촬영 했던 곳!


 

포카라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다음으로 2번째로 큰 도시이며,

여행자들의 휴양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가기 위해서는 첫 관문인 이 곳 포카라를 꼭 들려서 가야만 합니다.

 

이 곳 포카라는

안나푸르나와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 내려 빙하수가 모여 만들어진 호수가 있는데,

그 이름이 페와탈(페와호수) 이랍니다.

 

페와탈(페와호수)

호수가 있어서 그런지 도시 자체가 온화하고 정말 편안해서

많은 여행자들이 장 기간 머물면서 휴식을 하며 지내기도 한답니다.

 

호수 주위 레이크 사이드에는

셀 수 없는 많은 호텔들과 전 세계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해서

휴식을 하며 머물기 좋은 최고의 휴양지라고 생각합니다.

 

 

피쉬테일롯지 들어 가는 입구와 배를 부르는 황동 종.

 
 

페와호수 중간쯤에 자그마한 섬이 하나 있는데,

섬 안에 '피쉬테일 롯지'가 있어서 이 곳에서 숙박 및 식사를 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이 피쉬테일 롯지는

2013년도에 방영한 타임슬립 드라마 '나인'에서도 소개 된 적이 있는 롯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롯지는 걸어서 들어 갈 수가 없어서 배를 이용해서 들어 가야 하는데,

재미 있게도

롯지를 들어 가려고 하는 호수 초입에

황동 종이 철 기둥에 매달려 있는데 이 종을 열심히 울려야만 배가 마중을 나온 답니다.^^

 

 

 

뗏목배? 나룻배? 를 타고
 

그래서 나룻배를 타기 위해서 열심히 종을 쳤지요.^^

그랬더니

건너편에 있는 배 위에서 누군가가 종 소리를 듣고 힘차게 손 짓을 합니다.

 

롯지가 있는 섬에서 나오는 손님, 몇 사람을 나룻배에 태우고

영차! 영차! 줄다리기 하 듯 열심히 줄을 잡아 당기는 사람이 있었으니,

나룻배가 점점 내 눈 앞에 가까워 집니다.

 

그래서 힘을 쓰는 그 이가 누군지 자세히 봤더니 롯지를 지키는 시큐레터네요.^^

이 곳 롯지 시큐레터는 채용을 할 때 힘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채용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팔 힘이 정말 대단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ㅎㅎ

 

사진에는 줄을 잡아 다니는 제 모습이 없는데,

혹시나 해서 제가 직접 줄을 당겨 봤답니다.

 

그런데 정말 웬만한 힘으로는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줄을 그냥 잡아 당기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더니,

잡아 당겨서 바닥에 내려 놓는 요령도 필요 하다고 하네요.ㅠㅠ

 

줄을 뱀 또아리처럼 내려 놓치 않으면 서로 엮겨서 다음 진행을 못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이 단순할 것 같은 줄을 잡아 다니는 작업도 기술적인 요령이 있었구나!

새삼 놀랐습니다.^^

 

 

피쉬테일 롯지에 드디어 도착!

산 넘고 물 건너 참 멀리 왔습니다.ㅋㅋ

드디어 피쉬테일 롯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롯지 입구에 들어 서니 '나마스테'라고 인사를 하며 반갑게 반겨 주는 롯지 메니저!

그래서 저도 나마스테^^라고 답례 인사를 했지요.^^

 

 

 

환영을 뜻하는 '말라' 꽃 목걸이 & 롯지에서 보이는 히말라야 봉우리 명칭

 

네팔은 환영을 뜻 하는 '말라'(꽃 목걸이)를 손님이 오게 되면 목에 걸어 주는데,

보통 첫 만남을 가지는 공항이나 호텔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한답니다.

 

 

피쉬테일 롯지 안내도

 

롯지 입구 돌 벽면 속에 나무로 조각해 놓은 롯지 안내도가 각각의 위치를 잘 설명해 주고 있네요.

 

저는 처음에 땅 속 개미 집을 나무에 조각해 놓은 줄 알았어요.ㅎㅎ

제가 어릴적 방학때 과학 탐구생활을 열심히 공부 했었거든요.ㅋㅋ

 

 

 

피쉬테일 롯지

 

나무 목판에 나와 있는 안내도를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롯지 전체를 둘러 보았지요.


 

잘 정돈 된 파릇 파릇한 잔디밭 정원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 쭉 서 있는 야자수가

이 피쉬테일 롯지의 운치를 한 층 더 높여 주는 것만 같네요.

 

그리고 이름 모를 덩굴나무에 꽃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데,

사루비아 꽃을 실로 꿰매어 놓은 듯 한...... ㅋㅋ

참! 이쁘네요.^^

 

이 곳에 있으니 여행자의 거리 레이크 사이드와는 전혀 다른 나라에 온 느낌!

정말 딴 세상에 온 것 같이 온화하고 편안해 지네요.

 

롯지가 있는 섬 주위는

아주 큼지막한 고기떼들(잉어? 붕어? 이름 모를 고기?)이 유유히 헤엄처 다니며 놀고 있는데,

낚시하면 정말 끝내 주겠네요.ㅋㅋ

주인 있는 물고기? 주인 없는 물고기?

낚시가 가능 한지 메니저에게 물러 본다는게. 깜빡!ㅋㅋ

 

그리고 호수에서 나룻배를 타고 편안하게 유람을 즐기는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여기 네팔 사람들은 배를 타고 데이트를 많이들 하는 모양이예요.

건전하게?

하여간 잔잔한 물 위로 노를 저으면서 가는 나룻배를 보고 있으니

저도 타 보고는 싶네요.^^

 

잠시 쉴 겸

해먹에 누워서 파아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솜사탕 같이 털이 몽실 몽실한 양이 하나, 둘, 셋........... 울타리를 넘고 있었으니.

눈이 슬그머니 감기려고.............졸린다.ㅋㅋ

 

정말 이 피쉬테일 롯지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도 편안해 지고 조용하고 정신도 맑아 지는 것 같은 특별한 롯지인 것 같아요.

둘러 보는 내내 이렇게 편안한 느낌은..........

 

정령 이곳이 무릉도원이구나 싶더라구요.^^

 

다음에 또 포카라를 가게 되면 이 피쉬테일 롯지에서 꼭 자고야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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