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만한곳 /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바다의 신호등 '묵호등대'

2024. 6. 28. 20:34한국 여행다녀요

동해 가볼만한곳 /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바다의 신호등 '묵호등대'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파란 하늘에 날씨도 좋고 여행하기 딱 좋은 주일인 것 같아요.

 

살랑 살랑 시원한 바람도 불어 주는 오늘!

오늘은 동해시 묵호진동 언덕 위에 하얀 옷을 입고 멋지게 우뚝 서 있는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다는 바다의 신호등 묵호등대를 만나러 왔습니다.

 

묵호등대

 

 

묵호등대

위치 : 동해시 묵호진동 해맞이길 289 묵호항로표지관리소

전화 : 033-531-3258

 

 

묵호등대를 찾아 가는 길을 알려 드릴께요.

 

승용차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영동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망상TG) - 동해대로 7번국도(대진항 방향) - 일출로 해안도로(묵호항 방향) - 묵호등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1. 동해종합버스터미널 - 시내버스 12-6번(1일 3회 운행) - 삼본아파트 하차(도보 약 10분) - 묵호등대

* 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묵호등대까지 약 8,000원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2. 서울역(2시간 30분정도 소요) or 청량리역(2시간 15분정도 쇼요) - 묵호역 하차(도보 약 30분) - 묵호항 - 묵호등대

* 묵호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묵호등대까지 기본 요금 보다 조금 더 나옵니다.

 

묵호등대 가는 길

 

승용차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묵호항과 논골담 마을, 묵호덕장 마을 등 멋진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삼본 아파트가 있는 곳에서 하차를 해서 묵호등대가 있는 곳까지 멋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 들어 오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정말 이쁘고 멋져요.

 

주 차 장

묵호등대를 들어 가는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20여대정도 할 수가 있는데요.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 공간이 작아서 되도록이면 묵호등대 아래 수변공원 주차장이나 해랑전망대가 있는 해안로 주차장, 묵호항 수산물위판장 위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도째비길, 등대오름길, 논골담1.2.3길을 이용해서 구경도 하시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일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더더욱 힘듭니다.ㅠㅠ

 

주말에 묵호등대를 찾아 오시는 분들은 주차 하는데 시간 보내고 미리 진 빼지 마시고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 오시기 바랍니다.

걸어서 올라 오는 시간은 천천히 20분정도 소요되며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걷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께서는 당연히 차량을 이용해서 올라 오셔야겠지요.^^

 

묵호등대가 있는 담벼락에는

먼 바다에 불빛을 비치고 있는 묵호등대와

동해 바다에서 놀고 있는 고래 그리고 바닷속 풍경 그림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 끝에는

묵호 등대마을 논골담길 지도 표지판이 동화속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마을 구석 구석을 이쁘게 안내를 하고 있었어요.

 

묵호등대해양문화공간 입구

바다가 보이는 주차장 끝 부분에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들어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 가는 입구 바닥에는 보트가 하얗게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달리는 모습의 입체 그림이 있었는데요.

바닥에 그려진 수상스키에 서서 줄을 잡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면 꼭 직접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모습처럼 보일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이 바닥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그리고 입구 주위에는 묵호등대에 대한 설명 안내문과 개방시간이 나와 있었는데요.

묵호등대 설명을 읽어 보고 둘러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구 안으로 들어 오니 바닥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넓은 공간(등대 쉼터)에 횃불 모습을 하고 있는 조형물이 정 중앙에 놓여 있었고 바다가 보이는 오른쪽 안전 휀스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등대 사진들을 붙여 놓아서 직접 가 보지 않고도 각기 다른 모습의 모든 등대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그리고 왼쪽 벽면에는 바다의 신호등 등대의 역할인 표지에 대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등대쉼터

그리고 등대 쉼터에는 1968년에 촬영한 한국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기념석과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행복한 논골 느린 우체통 그리고 동해여행 스탬프 투어 스템프 보관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나에게 엽서 한 장을 써서 우체통에 넣어 보았는데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1년 뒤에 엽서를 받아 보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 같네요.

 

정 중앙에 서서 등대를 보니 듬직하고 웅장합니다.

등대 등탑전망대에 올라 가려면 사진에 보이는 앞 쪽이 아니 뒤로 돌아서 가야 돼요.

 

등대 앞 쪽에서 뒤로 돌아 오면 등대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자동문이 나오는데요.

자동 슬라이드 문으로 되어 있어서 문 앞에 서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답니다.

문이 닫혀 있는 줄로만 알고 그냥 뒤 돌아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등탑전망대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랍니다.

* 기상 악화시 개방 불가(강풍, 눈, 비 등)

* 등대내 전시물 훼손에 주의바랍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출입금지, 음식물 반입금지, 금역구역으로 안내문을 보시고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올라 가고 내려 가는 계단 폭이 좁아서 양쪽으로 다니기엔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오르고 내려 가는 길에 서로 어깨가 부딪칠 수도 있으니 서로 양보! 아시죠?

 

또 하나는 1층 첫 발을 내 딛는 계단 층고가 좀 낮아서 키가 크신 분들은 머리를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머리가 닿는 부분에 머리 조심이라고 쓰여 있기는 하지만 머리 윗쪽에 붙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절때 뛰지 마시고 몇 개의 계단을 여러개씩 단차로 가지 마시고 천천히 계단을 이용하기길 바랍니다.

 

등대 전망대

등탑전망대에 올라 와서 본 전경이 아주 끝내줍니다.

등대 아래 광장에서 보는 것 보다 전망대에 올라 와서 보니 더 멋지네요.

바다 끝에 수평선도 선명하게 보이고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도 한 눈에 잘 보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와서인지 평일인데도 많은 여행객들이 오셨네요.

 

등탑전망대 앞 오른쪽에는 은빛 천사의 날개 조형물이 있는데요.

중앙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하늘 위로 날아 갈 것만 같아요.

 

등탑전망대 앞 계단을 내려 오면 왼쪽으로 또 다른 공간이 나오는데요.

 

둥그런 벽면에 I ♥ MUKHO라고 크게 쓰여진 글씨와 속초등대, 주문진등대, 묵호등대의 모습을 타일로 이쁘게 그려 놓아서

이 곳을 배경 삼아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공간 바로 옆에는 나를 날씬, 뚱뚱하게 아니면 작고 커지게 만들어 주는 요술거울과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통나무 기둥 게이트도 있으니 잠시 이용을 해보는 것도 재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 묵호등대를 둘러 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해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바다의 신호등 역할도 있지만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동해바다를 지키는 장군처럼 듬직하고 멋지기만 합니다.

 

동해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꼭 시간을 내서

묵호등대를 꼭 방문하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경이 정말 끝내줘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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